자취방에 집주인이 몰래 들어온 것 같아요..

2019.07.13 12:37Economy

 

혼자 사는 자취방에서 외출 전과 비교해 미묘하게 바뀐 부분이 발견된다는 한 여대생의 사연에 수많은 공감 댓글이 달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본인이 집을 비운 동안 누군가 왔다 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여대생 A씨의 이야기가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변화는 아주 사소했다.

가령 휴지 걸이에서 휴지가 떨어진 적이 없는데, 어느 날 휴지가 둘둘 말려있었다는 식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A씨가 의심 가는 인물로 꼽은 사람은 집주인이었다.

최근 A씨는 집주인에게 옆방을 보고 싶어 하는 예비 세입자에게 A씨 방을 보여줘도 되겠냐는 연락을 받았다.



지금 옆방이 수리 중이니, A씨 방을 대신 보여주겠다는 것이었다.

딱히 어려운 일이 아니라 생각한 A씨는 ‘미리 연락 주고 와달라’고 당부했다.

그런데 어느 날 A씨는 집주인으로부터 문자 한통을 받았다.

‘외출 시 전자레인지 주변 정돈을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내용이었다.



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에 A씨는 “제가 없을 때 집에 들어오신 건가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집주인은 “정기적으로 다른 입주자들에게도 문자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원래 보여주려던 방 공사가 끝나서 A씨 방을 보여주지 않아도 되겠어요”라며 덧붙였다.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A씨는 누리꾼들에 “제가 예민한 걸까요?”라고 글을 남겼다.



A씨 글을 확인한 많은 누리꾼이 남긴 경험담은 경악을 금치 못할 내용으로 가득했다.

한 누리꾼은 “예전에 A씨 같은 느낌이 들어서 CCTV를 설치했는데 범인은 집주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자고 있는데 집주인이 마스터키로 문 열고 들어온 적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A씨가 조금 예민한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A씨 집에 정말로 집주인이 들어왔는지 아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게 글을 읽은 사람들의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