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노! 오로지 ‘디지털 방문판매<소셜미디어에 아이디어 영상광고 노출·판매>’로 승부

2019. 5. 26. 16:22Case study

소셜미디어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이러한 영상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흙탕물 같은 한강 물을 필터 샤워기로 걸러 샤워하거나, 베개 사이에 날달걀을 두고도 아무리 밟아도 깨지지 않는 영상. 별생각 없이 보면서 웃다 보면 어느새 ‘지름신’이 찾아오시곤 한다.

이 영상을 만들어낸 블랭크코퍼레이션(이하 블랭크)은 미디어 커머스 스타트업이다. 생활에 필요한 아이디어 상품을 만들어낸 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의 타임라인에 연관 영상을 노출하고 판매하는 ‘디지털 방문판매’ 전략으로 초고속 성장을 이루었다. 2016년 2월 세워진 이 기업은 2017년 495억원, 작년에는 1280억원의 매출을 거두었다.

블랭크는 스타트업 성공 모델의 ‘정석’에 알맞는 부분이 많다. 독창적 사업 모델로 변화를 멈추지 않았으며,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올해는 설립 3년 만에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이달 내로 IPO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에 있다. 스타트업 성공 신화를 그려낸 영화 한 장면을 보듯이, 남대광(34) 블랭크 대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동 자택 근처 저택을 현금 62억원에 매입했다. 단기간에 블랭크가 성공 궤도에 오른 비결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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